유사암의 개념,역사,종류,보험 보장 내용
유사암의 개념,역사,종류,보험 보장 내용
유사암'의 개념, 역사, 종류 및 보험 보장 내용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유사암의 개념
'유사암'은 암과 유사한 형태를 띠지만, 의학적으로는 증식이나 전이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암으로 분류하지 않는 질병을 총칭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보험사는 유사암을 일반암과 별도로 구분하여 보장하며, 일반암 진단비의 10~20% 수준으로 보험금을 제한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사암 분류의 배경
유사암이라는 개념은 암보험의 보장 범위가 확대되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초기에 암보험은 '악성종양(malignant tumor)'만을 보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1997년부터 '상피내암(제자리암)'이 보장 대상에 포함되었고, 2002년에는 '경계성종양'까지 담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2000년대 중반 이후, 특히 2009년 이후 가입된 암보험 상품부터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등이 '유사암'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암의 보장 범위에서 제외되는 상품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높은 발병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치료비가 소요되는 특정 암종에 대한 보험사의 손해율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유사암 종류
현재 보험 약관에서 일반적으로 유사암으로 분류하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자리암 (상피내암)
암세포가 원래 발생한 상피층에만 국한되어 기저막을 뚫고 주변 조직으로 침윤하지 않은 상태의 암을 말합니다. 의학적으로 '0기 암' 또는 '비침윤성 암'이라고도 불리며, 완전히 절제하면 대부분 완치됩니다.
경계성종양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중간에 위치하거나,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이 불가능한 종양을 의미합니다. 일부 세포가 악성 양상을 보이지만 아직 기저막 침윤은 없는 상태를 뜻하기도 합니다.
기타피부암
흑색종(악성 흑색종)을 제외한 다른 종류의 피부암을 의미합니다.전이율이 매우 낮은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이 여기에 포함되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초기에 제거하여 기능적· 미용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지만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고 치료비가 비교적 적게 들어 '유사암' 또는 소액암'으로 분류됩니다.
보험 보장 내용
유사암은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진단비 지급
유사암 진단 시 '유사암 진단비' 특약에 따라 가입 금액이 지급됩니다.이 금액은 보통 일반암 진단비의 10~20%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별도 보장 한도
각 유사암 종류(제자리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갑상선암)에 대해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진단비가 지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액 기간
최초 가입 시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에 진단이 확정될 경우, 유사암 진단비의 50%만 지급하는 감액 기간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갱신 계약의 경우에는 감액 기간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타 보장
일부 상품에서는 유사암 진단 시에도 입원비나 통원비를 보장하거나,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의 경우 다른 암 진단 후 재진단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